‪#‎청도송전탑‬ 35명, 81건, 1억 <삼평리에 평화를>


법정투쟁에 우정과 연대로 함께해주세요


1. 사랑과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 우리 대책위는 송전탑 건설 공사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청도 각북면 삼평리 주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그동안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주민 동의도 없이 강행되는 송전탑 공사에 맞서, 주로 70~80대 할머니들인 삼평리 주민들은 참으로 눈물겨운 저항을 해왔습니다.

3. 특히 지난 7월 21일, 아무런 사전 예고도 없이 갑작스레 강행된 23호 철탑 공사에 맞서 생존권과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삼평리 주민들과 대책위는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습니다. 참으로 고맙게도 그동안 대구와 경북 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수많은 시민들과 단체들이 연대해 주신 덕분에 삼평리 주민들은 힘을 잃지 않고 잘 버텨올 수 있었습니다.

4. 비록 지금은 송전탑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습니다만, 주민들과 우리 대책위는 “삼평리 시즌2 : 투쟁과 삶은 계속된다”는 기조하에 송전탑 반대 운동의 확산, 마을 공동체의 회복, 그리고 법적 대응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 시즌2의 활동속에서 법적 대응의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그동안 투쟁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업무방해, 집시법 위반 등으로 연행되거나 고소되어 조사를 받아왔고 받고있습니다. 그리고 차례차례 기소되어 12월 둘째주부터 재판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30명이 넘는 주민, 활동가들이 앞으로 법정에 서게 될 것 같습니다.

6.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결정에 따른 민사소송인 ‘집행문부여(2억 2천)’건을 제외하더라도, 형사소송만 최소 1억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게 될 것으로 짐작하고 있습니다.

7. 이 정도 금액의 벌금을 삼평리 주민들과 대책위의 힘만으로 마련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부득이 법률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초반 상황에서 여러분께 요구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우선귀하의 소속 단체 혹은 활동하는 범주, 주변의 지인들에게 저희의 상황과 취지를 공유해 주십시오. 
나) ‘후원의 밤’ 티켓을 소속 단위, 주변 지인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판매해 주십시오. 
다) 그밖에 저희에게 해주실 조언이나 제안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 주십시오.

8. 우리 사회 모든 ‘땅의 사람들’이 이 혹독한 겨울을 함께 이겨내고, 새봄을 맞이할 날을 그리며, 이곳 삼평리 ‘땅의 사람들’도 상처와 고통을 딛고 다시 일어서기 위한 노력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비록 지옥 같은 시간이라 하더라도 우정을 나눌 동지가 있으면 견뎌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2015년을 힘차게 시작하는
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드림

*삼평리 법률기금 후원계좌*
대구은행 508-11-916532-3 백창욱(삼평리 법률기금)


Posted by 이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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