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송전탑 삼평리 침탈 1주년 


[ 일년 그리고 기억 ] 


2014년 7월 21일, 해가 고개를 채 내밀기도 전, 포크레인과 못과 망치 그리고 경찰병력을 대동해 평화를 깨드리러 온 그 날을 잊을 수 없습니다. 


무수한 통곡, 하루에도 수 차례 병원 응급 후송, 밥 그릇에 소복히 앉은 먼지, 온 몸에 덕지덕지 붙은 파스들. 우리의 아팠던 순간들과 / 누군가 정성스레 지어온 따신 밥 한그릇, 마음을 다해 부르는 노래 한 구절, 비 따위 신경쓰지 않고 치는 기타, 오며 가며 건네는 ‘힘내요’ 란 말 한마디. 우리의 반짝이는 순간들 


뜨거웠던 지난 해 여름,

나의 순간들을 기억하나요, 우리의 순간들을 기억하나요, 삼평리의 순간들을 기억하나요


우리는 삼평리의 다양한 순간들을 기억하며 그 때 그 자리에서 아직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살아갈 것입니다. 


1년 전, 그 날을 기억하며

함께 삼평리의 평화를 ‘다시’ 외치는

새로운 ‘순간’을 함께 마주합시다. 


일시 : 2015년 7월 19일(일) pm 1:00~3:00

장소 : 삼평리농성장 (각북면 삼평리 432번지) 

문의 : 이보나 상황실장(010-4444-1210)

후원계좌 : 대구은행 508-11-009397-5 삼평리에 평화를

내용 : 

[ 1부 대동마당 ]

속절없이 송전탑이 세워졌다. 

누군가 갇히고, 누군가 떠난 삼평리 들판

오늘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서로 웃고 마주 안고 입맞춰 외치는

대동한마당!


[ 2부 삼평리 파노라마 ]

<삼평리 전투>첫 상영회!!

장승을 깍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밥을 먹고 끌려나오고 

‘우리’와 ‘삼평리’의 순간 순간들

그 반짝이던 ‘순간’들이 이어진다


영화 <삼평리 전투>

연출_권현준

제작_청도345kV송전탑반대공동대책위원회

공동제작_미디어핀다

배급문의_이보나 010-4444-1210


[21일 당일에는 한전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제목 : 삼평리 침탈 1주년 규탄 기자회견 

일시 : 7월 21일(화) 오전 10시

장소 : 한전 대구경북건설지사 앞(중구 동인동1가 30-1)

Posted by 이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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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먹튀 검증 2018.07.31 13: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보고갑니다~


삼평리 농활 


기간

5월 셋째주 ~ 11월 넷째주 


5월~6월 복숭아 사과 열매솎기     6월 양파 수확    7~8월 복숭아 수확

10월 콩 깨 감 수확    11월 사과수확 


준비물 

농활가능한 편안한 복장, 모자, 물병 등 

(장갑은 삼평리에서 준비합니다^^)


신청 및 문의

이은주_마을주민(010-5533-8449) 

Posted by 이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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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2천만 원 이행강제금 받아내겠다는 한전

민사 소송 기각 탄원서에 동참해 주세요 


삼평리의 친구들께, 그리고 전국의 민주 시민들께 

자본의 극악한 횡포와 불의한 정부의 칼바람 앞에서, 연일 우리는 탄원서를 써야만 하는 비루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동지의 구속을 막기 위해, 부당한 판결을 막기 위해, 올해 들어 우리가 쓴 탄원서가 벌써 몇 장인지 헤아릴 수조차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또 하나의 탄원서를 부탁드리는 것이 송구스럽습니다. 청도 삼평리, 정부와 한전의 일방적인 송전탑 공사 강행에 맞서 생존권과 주민의 자기결정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해 온 주민과 연대시민들로부터 한전은 약 2억 2천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뜯어내겠다고 대구지방법원에 ‘집행문부여 소송’(민사)을 제기했고, 현재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이 소송을 기각해 줄 것을 재판부에 호소하는 탄원서입니다. 

작년 3월, 주민들에게 사전에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공사현장에 시공업체 직원들이 들이닥쳐 말뚝과 로프를 설치한다고 도발한 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주민들은 이에 항의했는데, 알고 봤더니 이것이 다 주민들의 반발을 자극하여 채증하기 위한 치졸한 수작이었습니다. 또 주민과 연대시민들이 마을의 평화를 비는 염원을 담아 세웠던 ‘탈핵탈송전탑 장승’과 ‘생명평화평등 장승’이 공사를 방해했다며, 그리고 하나의 상징물에 불과했던 망루가 공사장비 및 차량의 진입을 막았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주민과 연대자 9명에게 총 2억 2천만 원, 참으로 어이가 없는 소송입니다. 

한 마디로 억지입니다. 어떻게 오지도 않은 차량과 장비를 막고, 어떻게 시작도 하지 않은 공사를 방해한다는 말입니까. 작년 7월 21일까지 주민들과 대책위는 한전에 ‘마을구간 지중화’라는 대안을 제시하고 대화할 것을 거듭 요구하였지, 물리력으로 공사를 방해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터무니없는 내용들로 이제 와서 무려 2억 2천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물리겠다는 것은 무슨 의도일까요? 이것은 치졸한 보복에 불과합니다. 또한 ‘금전의 압박’을 본보기 삼아 타 지역의 송전탑 공사 반대 움직임에 발목을 잡겠다는 의도에 다름 아닙니다. 

작년 7월 21일 이후 청도 삼평리 송전탑 공사 반대 투쟁의 과정에서, 이미 총 24명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기소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부 실형은 물론이고 엄청난 규모의 벌금형이 예상됩니다. 다행히 지난 3월 6일 ‘삼평리 법률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 등 그동안의 후원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의 삼평리 친구들과 민주 시민들의 뜨거운 연대로써, 어느 정도 형사상의 벌금에 대비는 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소자들 중에는 부당한 판결에 대해서 노역형을 결의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형사상 벌금과 별도로 ‘집행문부여’라는 민사 소송을 통해 이중으로 주민과 연대자들을 압박하는 것은 너무도 치졸하고 비열한 한전의 행태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밀양에서도 없었던 경우입니다. 이것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한전은 이 사건을 하나의 선례로 삼아 다른 지역 송전탑 반대 운동을 사전에 봉쇄하는 압박수단으로 삼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삼평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송전탑으로 인해 고통받게 될 더 많은 ‘밀양’과 ‘청도 삼평리’의 문제가 될 것이며, 매우 우려스러운 선례가 될 것입니다. 

이에 다시 한번 연대를 호소합니다. 삼평리 집행문부여 소송 기각을 위해 힘을 보태 주십시오. 탄원서 작성에 동참해 주십시오. 우리가 이러한 굴욕적인 탄원서를 더 이상 쓰지 않게 될 그날을 위해, 삼평리 주민들과 청도 대책위도 언제나 열심히 투쟁해 나가겠습니다. 


2015년 5월 13일
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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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 보내실 곳]


1. 우편 : 대구시 수성구 범어4동 202-13 (2층) 도서출판 한티재 (전화 : 053-743-8368)

(각 지역별로 또는 단체별로 탄원서를 모아 우편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2. 팩스 : 053-743-8367

3. 인터넷 팩스 : 070-8868-3450

4. 메일 : bonalee0602@gmail.com 

[문의] 이보나 상황실장 010-4444-1210

[기한] 2015년 6월 7일까지 도착


150513_탄원서1(일반시민용).hwp


150513_탄원서1(일반시민용).pdf


탄원서

 

존경하는 재판장님께

한국전력공사가 청도 삼평리 주민 빈기수 외 8인에 대해 제기한 집행문부여 소송을 기각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탄원합니다.

 

북경남 송전선로 공사는 2014년 연말, 사실상 완료된 상태입니다. 이미 공사가 끝난 마당에,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결정에 따른 이행강제금 약 22천만 원을 받아내기 위한 집행문을 부여해 달라고 소송을 계속하는 것은 사회적 통념상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한전이 주민과 연대시민들에 대해 분풀이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라면 이 소송은 취하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또 앞으로 송전선로 공사와 관련해 다른 지역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갈등을 합리적으로 예방하기보다, ‘금전의 압박이라는 본보기로써 사전에 봉쇄하려는 의도는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한전의 주장이 어떠하든, 이 공사는 사전에 주민들에게 사업 내용을 충분히 알리고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적법한 절차를 충분히 갖추지 못한, 부당한 공사임에 틀림없습니다.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법적으로 공사를 막을 수 없었던 주민들은, 부득이 맨몸으로 항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사건 소송 내용들은 법적으로 아무런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힘 없는 주민과 연대시민들이 취할 수밖에 없었던 미약한 몸부림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전 업무를 방해했다고 할 만한 심각한 행위들이 아닐 뿐더러, 상징적 행위들에 불과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더구나 2014721, 한전이 기습적으로 재개한 23호 송전탑 공사 이후, 주민과 연대자들은 참으로 눈물겨운 항의를 할 수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주민과 연대시민들이 부상당하고, 실신하여 병원에 실려가고,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로 현재 주민과 연대시민 등 총 24명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들이 감당해야 할 형사상 벌금의 규모는 상당할 것입니다. 실형을 선고받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형사 사건으로 상당한 책임과 부담을 안아야 하는 주민과 연대시민들에게, 민사 소송을 통해 이중으로 금전적 압박을 부과하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한 처사라고 할 것입니다. 더구나 연대시민들에 대한 이행강제금의 부과는, 자칫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연대와 상호부조를 위축시키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우려마저 있습니다. 양심에 따라 약자들을 돕고 자발적으로 연대하는 시민의식이 사라진다면 민주공화국의 근간은 흔들리게 될 것입니다.

 

삼평리는 이제 상처 입은 공동체를 회복하고, 일상의 삶을 복구해야 하는 지난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연대시민들이 그러한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기꺼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민과 연대시민들의 선의의 노력에 재판장님께서 힘을 보태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탄원인 :                                   (서명)

생년월일 :

주소 :    




Posted by 이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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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평리 후원의밤 행사를 마치고]

안녕하십니까?
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인 삼평리 주민 빈기수입니다.

지난 3월 6일 대구에서 열린 ‘삼평리 법률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의밤’ 행사에 너무나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처음 해 보는 후원 행사, 삼평리 주민대표로서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손님들이 얼마나 오실지, 혹시 먼 길 오시는 분들 사고는 없을지…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기우였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서울, 밀양 등 전국 각지에서 삼평리를 걱정해 주시고 힘을 보태주러 찾아와 주셨습니다.

약 500석의 자리가 모자랐고, 준비한 1200인분 정도의 음식이 행사 중반쯤에 떨어졌다고 들었습니다. 입추의 여지가 없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가슴 벅찰 만큼 기뻤지만, 좁고 불편한 자리에 음식까지 모자랐던 점을 생각하면, 송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끝까지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고 할매들 손잡고 신나게 춤까지 추는 모습을 보고,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이번 후원의 밤 행사를 함께 준비해 주신 대구경북 전문직단체협의회와 대구 민예총 선생님들께도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큰집’이라고 부르는 밀양의 어르신들, 스타케미컬 해복투 동지들, 돌봄교사 동지들, 지정폐기물매립장 반대 싸움으로 고생하시는 성주군 삼산리 주민들처럼 삼평리와 마찬가지로 장기적인 투쟁을 하시는 동지들이 함께 해주신 점이 특히 고맙고 마음 든든했습니다. 이번 행사가 단지 삼평리만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함께 고생하고 싸우는 이웃들, 동지들을 만나고 연대하는 자리라서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행사장에서 동분서주하며 주문을 받고 음식을 나르고 손님들을 맞느라 고생한 스탭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젊은 동지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해 준 덕분에 행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신나는 연주로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도록 해준 스카웨이커스, 멋진 그림으로 할매들 한복 입은 고운 모습을 담아 주신 이동슈 화백님, 아름다운 노래와 연주로 연대의 힘을 다시 한번 유감없이 보여준 삼평리 합창단, 정말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후원의밤이 잘 성사될 수 있도록 전국 각지에서 물심양면으로 힘을 모아주시고 성원해 주신, 이름을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삼평리의 친구들께, 할매들과 함께 큰 절로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7년간의 싸움을 ‘투쟁’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시고 ‘동지’라는 단어가 입에 익어가는 우리 할매들, “그렇게 많은 사람 모인 건 처음 봤다” 하시며 고맙다고 지금도 농성장에서 두고두고 얘기를 나누십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에 힘 받아, 전국에 산재해 있는 투쟁의 현장들에서 승리의 함성과 노래가 들리는 날까지, 삼평리 할매들과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편한 자리에서 모든 분들을 다 잘 모시지는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머지않아 사과꽃 피고 복사꽃 피는 삼평리에 언제든 놀러 오시면, 이번에 못 다한 대접 잘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늘 삼평리와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15년 3월 9일 삼평리에서
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 빈기수 드림

후원계좌 : 대구은행 508-11-916532-3 백창욱(삼평리법률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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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송전탑‬ 35명, 81건, 1억 <삼평리에 평화를>


법정투쟁에 우정과 연대로 함께해주세요


1. 사랑과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 우리 대책위는 송전탑 건설 공사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청도 각북면 삼평리 주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그동안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주민 동의도 없이 강행되는 송전탑 공사에 맞서, 주로 70~80대 할머니들인 삼평리 주민들은 참으로 눈물겨운 저항을 해왔습니다.

3. 특히 지난 7월 21일, 아무런 사전 예고도 없이 갑작스레 강행된 23호 철탑 공사에 맞서 생존권과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삼평리 주민들과 대책위는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습니다. 참으로 고맙게도 그동안 대구와 경북 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수많은 시민들과 단체들이 연대해 주신 덕분에 삼평리 주민들은 힘을 잃지 않고 잘 버텨올 수 있었습니다.

4. 비록 지금은 송전탑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습니다만, 주민들과 우리 대책위는 “삼평리 시즌2 : 투쟁과 삶은 계속된다”는 기조하에 송전탑 반대 운동의 확산, 마을 공동체의 회복, 그리고 법적 대응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 시즌2의 활동속에서 법적 대응의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그동안 투쟁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업무방해, 집시법 위반 등으로 연행되거나 고소되어 조사를 받아왔고 받고있습니다. 그리고 차례차례 기소되어 12월 둘째주부터 재판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30명이 넘는 주민, 활동가들이 앞으로 법정에 서게 될 것 같습니다.

6.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결정에 따른 민사소송인 ‘집행문부여(2억 2천)’건을 제외하더라도, 형사소송만 최소 1억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게 될 것으로 짐작하고 있습니다.

7. 이 정도 금액의 벌금을 삼평리 주민들과 대책위의 힘만으로 마련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부득이 법률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초반 상황에서 여러분께 요구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우선귀하의 소속 단체 혹은 활동하는 범주, 주변의 지인들에게 저희의 상황과 취지를 공유해 주십시오. 
나) ‘후원의 밤’ 티켓을 소속 단위, 주변 지인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판매해 주십시오. 
다) 그밖에 저희에게 해주실 조언이나 제안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 주십시오.

8. 우리 사회 모든 ‘땅의 사람들’이 이 혹독한 겨울을 함께 이겨내고, 새봄을 맞이할 날을 그리며, 이곳 삼평리 ‘땅의 사람들’도 상처와 고통을 딛고 다시 일어서기 위한 노력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비록 지옥 같은 시간이라 하더라도 우정을 나눌 동지가 있으면 견뎌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2015년을 힘차게 시작하는
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드림

*삼평리 법률기금 후원계좌*
대구은행 508-11-916532-3 백창욱(삼평리 법률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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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송전탑 다시, 희망을 노래하라
-2014년 삼평리 성탄절 평화예배 

2014년 12월 25일(수), 오후3시, 삼평리 농성장 부근에서 3번째! 삼평리 성탄절 평화예배가 열립니다. 

올 여름, 지옥같은 나날들을 보내시고 철탑은 완공되었으나 우리의 싸움은 끝난게 아니라며 "삶과 투쟁은 계속된다"라는 말을 몸소 보여주시는 할머니들과 함께 희망을 노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야속한 겨울이고, 시절임에 분명하나 다시, 희망을 노래하려는 발걸음들이 이어져 이 겨울과 시절을 꿋꿋하게 흔들림없이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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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평리 가을편지

공지사항 2014. 10. 20. 16:49 |

삼평리 가을편지 


온 동네가 감빛으로 바알갛게 익어가는 시월, 삼평리에서 동무들께 편지를 씁니다. 


<안무받지 않은 춤>

토요일, 건설노조 동지들이 새 농성장 내부 바닥을 깔고 내벽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노동이 얼마나 창조적이고 아름다운 것인지 오랜만에 느껴 봅니다. 어느 고등학교 봉사활동 동아리 학생들이 할매들 감 따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가을 햇살처럼 반짝이는 청소년들의 웃음소리가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점심 때가 되자 대구경북 일반노조에서 점심밥을 준비해 주민들과 연대자들의 밥상을 차려줍니다. ‘밥 연대’라는 이름으로 그동안 얼마나 많은 단체, 생협, 노조, 개인들이 삼평리 밥상을 함께 차려주었는지 모릅니다. 

마치 오케스트라처럼, 삼평리 친구들이 우정과 연대의 힘으로 멋진 가을 교향곡을 연주하는 듯합니다. 그 각각의 연주가 자발적인 것이라는 점이 이 연주에 감동을 더합니다. 안무받지 않은 멋진 군무(群舞)!

이렇게 십시일반 보태주시는 힘 덕분에 삼평리는 그동안 꺾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삼평리는 “우리의 투쟁은 계속된다. 우리의 삶도 계속된다. 삼평리에 평화를!”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삼평리 시즌2’를 선언하려고 합니다. 

‘삼평리 시즌 2’는 크게 3대 과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송전탑 반대 투쟁의 확대, 마을공동체 회복, 법적 대응 등이 그것입니다. 


<송전탑 반대 투쟁의 확대>

한편으로 ‘송전탑 반대 투쟁’을 완강하게 계속하면서, 전국의 탈송전탑-탈핵운동 세력, 여러 피해지역 주민과 연대시민들과 함께하는 투쟁으로 확산시켜갈 것입니다. 밀양 등 다른 송전선로 피해지역 주민들과 연대하여 이미 ‘전국 송전탑 반대 네트워크’(전송넷)를 결성하였습니다. 11월에는 밀양과 청도 삼평리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상경투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전원개발촉진법, 전기사업법, 송주법 등 소위 3대 에너지 악법을 개정하거나 철폐하는 투쟁을 조직하려고 합니다. 특히 송전탑 반대 투쟁과 탈핵운동이 하나로 이어져,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민주화’를 위한 공동전선을 형성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투쟁에서 삼평리가 중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삼평리 현장에서의 농성 투쟁도 꾸준히, 결연하게 이어갈 것입니다. 아직 전선 작업이 진행중이고 7~8일 간격으로 전선이 추가로 계속 반입되고 있습니다. 또 헐티로와 마을을 건너 22호기와 23호기를 연결하는 대규모 공사 등 예상되는 고비와 쟁점이 무수히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 공사가 끝났다고 하기엔 이릅니다.  

주민들은 비록 부족한 힘이지만, 부당한 공사를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는 정신으로, 그럴 때마다 온 몸을 던져 싸우고 계십니다. 지난 10월 10일에는 이은주 전 부녀회장이 한전 직원 여러 명에게 떠밀려 다치는 사고까지 있었습니다. 

월요일 이후, 또 전선이 추가로 삼평리에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보통 새벽 5시경부터 오후 2시 정도까지, 여러 차례 충돌이 거듭될 수밖에 없습니다. 할매들 옆에서, 할매들이 다치지 않도록 보호하고, 한전의 부당한 공사에 함께 항의해 줄 연대자들이 필요합니다. 하루 이틀도 좋고, 아예 1주일쯤 붙박이로 와 주시면 더 고맙겠습니다. 

특히 충돌이 발생했을 때 연대자가 부족하면 사진 촬영조차 하지 못 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그러면 한전 직원이나 경찰들은 주민들을 더 함부로 대하고, 그만큼 더 위험합니다. 함께 자리를 지키고, 소리치고, 기록하고, 알리는 일은 더없이 중요합니다. 함께해 주십시오. 아무리 작은 힘도 삼평리에서는 보석처럼 빛납니다.


<마을공동체 회복>

또 다른 한편으로 ‘마을공동체 회복’의 과제를 안고, ‘국가의 폭력’에 맞서 ‘마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투쟁해온 삼평리를 평화의 마을, 저항의 공동체로 다시 세우기 위한 노력들을 해나갈 것입니다. 

지금 새 농성장을 세우고, 주민들의 농사일을 돕고, 활동가들이 한명 두명 삼평리에 뿌리를 내리면서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 바로 이 과제의 일환들입니다. 내년 봄엔 할매들 집을 수리하고, 담장과 대문도 곱게 다시 칠해 드리고 싶습니다. 오랜 투쟁에서 비롯된 육체적,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곧 마련될 예정이고요.

중장기적으로는 ‘삼평리 평화센터’를 설립하고자 합니다. 지금은 상주 활동가들의 생활공간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것을 앞으로 삼평리 마을공동체 활동을 위한 거점으로 세우려고 합니다. 평화센터를 중심으로 마을 안에 사랑방(북카페), 연구소, 공방, 작은도서관 등 새로운 공간들을 하나씩 둘씩 배치해 나가자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삼평리 평화학교, 장터, 장승제, 인문학캠프, 영화제 등 삼평리 투쟁의 의미를 여러 각도에서 규명하고 계승하기 위한 프로그램들도 하나씩 기획해 나갈 참입니다.  


<법적 대응>

우선은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그동안 투쟁 과정에서 업무방해, 집시법 위반 등으로 조사받고 있거나 앞으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게 될 사건들에 대해, 최선을 다해 대응하는 법적 투쟁이 우리 앞에 큰 과제로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나아가, 한전이 그동안 주민들에게 가했던 폭력, 그리고 지난 추석 연휴 때 발생한 ‘돈 봉투’ 사건처럼 불법적으로 조성해 운용해 온 비자금 문제 등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도록 하는 것은 비단 삼평리만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의 정의를 다시 세우는 중요한 투쟁이라고 믿습니다. 

또 경찰이 주민들에게 가했던 모든 폭력과 인권 유린에 대해 사죄하도록 만들고, 주민들에게 끼친 정신적 물질적 고통을 배상하도록 하는 투쟁도 ‘국가폭력’에 맞서는 투쟁으로서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상당한 규모의 ‘법률기금’(변호사 수임료, 벌금 등)을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삼평리 법률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을 2015년 3월 6일(금) 열기로 하고, 10월 말부터 기획팀을 구성하여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려고 합니다. 


삼평리 투쟁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

오는 10월 23일(목) 저녁 7시, 대구 시내 ‘소셜마켓’에서는 ‘삼평리 투쟁 보고회 : 다시 일어서는 삼평리’가 열립니다. 

그동안 연대해주신 동지들, 많은 시민들과 함께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서,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처를 어루만지는 대화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삼평리 투쟁 보고회’는 무엇보다 앞에서 대강 말씀드린 ‘시즌 2’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 자리에는 물론 삼평리 할매들과 주민들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삼평리 투쟁, 그 기적 같은 드라마의 주인공은 놀랄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연대해 주신 여러분 모두였습니다. 그러니 ‘삼평리 투쟁 보고회’의 주체는 그동안 함께 해주신 여러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 11월 2일(일)에는 여러 동무들의 힘과 정성으로 새로 세우는 농성장 문을 여는 개장식과 함께 유쾌한 장터 ‘맞장’을 열 계획입니다. 많이 참석해 주시고, 또 ‘삼평리 시즌 2’에서도 변함없이 동무 여러분이 주연을 맡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한명 한명의 힘이 아니었다면 이 드라마는, 멋진 군무는, 그리고 가을이 깊어가도록 이어지는 교향곡의 연주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서리 내린 삼평리, 단풍처럼 붉은 마음을 전합니다.





Posted by 이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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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송전탑 맞장&농성장개소식


1. 맞장

-너와 내가 마주하는 장터


당신이 그리는 세상의 그림들,

한땀한땀 만들어진 가방,

소중한 사람을 위해 만든 인형 등이

가득한~ 예술시장!


당신에게 의미 있었던,

누군가에겐 큰 의미가 될 물건들.

옷장에 잔뜩 쌓여있는 옷,

예전부터 모아오던 많은 볼펜과 수첩 등이

가득한~ 벼룩시장!


삼평리의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누구나 맞장에서 함께해요!


셀러신청: http://me2.do/IIrB16jx

문의: 이만수 010 2561 5674


2. 농성장 개소식

-러브하우스! 새로운 농성장에서 삼평리 할머니들의 삶과 투쟁이 이어집니다. 

몇 주 전부터 몇몇 연대자들의 도움으로 인하여 새로운 농성장의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많은 연대의 손길로 만들어지고있는 새로운 농성장에서 삶과 투쟁을 계속 이어나갈 할머니들에게 힘을 주시고 함께 고사를 지내며 새 농성장 오픈을 축하해주세요^^


●일시: 2014년 11월 2일(일), 오후1시~5시

●장소: 삼평리 농성장

(지번주소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 266-1번지, 

도로명주소-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헐티로 651) 

●후원계좌: 대구은행 508-11-009397-5 삼평리에 평화를

●주최: 청도345kV송전탑반대공동대책위원회

●기타문의: 상황실장 이보나 ( 010-4444-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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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송전탑‬ <투쟁보고회> 다시 일어서는 삼평리 


삼평리의 삶과 투쟁은 계속된다!


7월 21일, 공사재개 이후 오늘까지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세월입니다. 아픈 기억도, 슬픈 기억도, 기뻣던 기억도, 벅찬던 기억들이 우리에게 존재합니다. 삼평리의 철탑이 완공되었다 하여, 투쟁이 끝난것이 아니며, 삶이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오늘도 할머니들은 공사장 정문앞을 지키시며, 감을 따시며 삶과 투쟁을 이어오고 계십니다.

석달이 흐른 10월 ! 
잠시 호흡을 고르며,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보고 함께 껴안아주며 다시 앞으로 나아갈 길을 이야기하고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


■언제? 10월 23일(목) 저녁 7시
■어디서? 소셜마켓 
(중구 화전동 33-5, 중앙로역 3번출구-대구역 방향 도보3분)\
■뭐해요? 1부 - 영상으로 돌아보기, 자유로운 이바구 / 2부 - 삼평리 시즌2, 함께 만들어보아요! 
■문의? 상황실장 이보나 010-4444-1210
■후원계좌? 대구은행 508-11-009397-5 삼평리에 평화를
■주최? 청도345kV송전탑반대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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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송전탑‬ 

<한전규탄집회> 돈만 아는 저질


7월 21일 공사 재개 이후 첫 한전 앞 집회이고, 돈봉투 사건 이후 경찰의 수사가 비자금 문제로 확대되는 가운데 여는 중요한 집회입니다. 한편으로는 삼평리 현장에서 공사가 계속되면서 주민들과의 마찰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민 동의를 받지 않은 불법적인 공사, 더러운 돈으로 주민들을 매수하려고 하는 한전의 작태, 뻔뻔하고 야만적인 공권력을 엄중히 규탄하고, 우리의 투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 철탑을 뽑아내기 위한 투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알리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


-일시: 9월 26일(금) 오후1시

-장소: 한국전력 대구경북건설지사 앞

(대구 시의회 네거리 부근) 

-문의: 상황실장 이보나 (010-4444-1210)

-후원계좌: 대구은행 508-11-009397-5 삼평리에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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