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논평] 삼평리 할머니들, “도청에서 쫓겨나면 어디로 갑니꺼? 도지사님, 제발 도와주이소!” 경북도청은 할머니들 강제 퇴거 시도를 즉각 중지하고, 중재에 최선을 다하라!
보도자료 성명서 2014. 8. 19. 16:39 |[긴급 논평]
삼평리 할머니들,
“도청에서 쫓겨나면 어디로 갑니꺼? 도지사님, 제발 도와주이소!”
경북도청은 할머니들 강제 퇴거 시도를 즉각 중지하고,
중재에 최선을 다하라!
1. 어제(18일)부터 경북 도청에서 농성중인 청도 각북면 삼평리 할머니들을 경찰력을 동원해 끌어내려고 하고 있다. 19일 낮 12시 45분 현재, 할머니들이 농성중인 도청 1층 회의실 입구와 주변에 ‘여기대’ 등 경찰기동대를 배치하여 곧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2. ‘송전탑 공사 중단’과 ‘지중화’를 호소하는 할머니들에게, 어제 오전 김관용 도지사는 “주민들의 억울함이 줄어들도록 중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래 놓고 이렇게 할머니들을 경찰력을 동원해 강제로 끌어내겠다는 것은 이중적이고 기만적인 태도다.
3. 삼평리 할머니들은 공사현장 앞에서, 그리고 레미콘 트럭 앞에서, 이미 수없이 한전과 경찰에 끌려나오고 고착당해왔다. 여경들에게 폭행을 당해 부상당하고 실신해 병원으로 후송되기를 수없이 거듭해왔다. 그런 폭력에 떠밀려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진 할머니들이 마지막으로 호소할 곳을 찾아 도청을 찾은 것이다. 이런 할머니들을 강제로 끌어내는 것은 경북도의 최고행정기관으로서 할 일이 아닐 뿐만 아니라, 너무도 가혹하고 야만적인 조치다.
4. 경북도는 할머니들 강제 퇴거 시도를 즉각 중지하라! 앞으로 벌어질 모든 불상사에 대한 책임은 김관용 도지사와 경북도청에 있음을 명심하라!
2014년 8월 19일
청도 345kV 송전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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