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청도에 갔습니다. 
7월 농활 후에 다시 가고 싶었는 데 보나씨의 권유로 좋은 기회가 저에게 왔네요.
어르신들이 저를 기억해주시고 손도 잡아 주시고 저녁까지 푸짐하게 차려 주시고 너무 좋았습니다.
지난번 있던 과수원 쪽에 아늑한 천막이 없어진 것이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것 때문에 어르신들이 가슴 아프실까 걱정이네요...
그리고 조합장님과 춘자어머님, 부녀 회장님과 막걸리를 시원하게 한사발^^;
조합장님 부부는 만담 커플 같이 너무 재미있어요. 두 분을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잠을 청하려고 할 때 쯤 수상한 분이 찾아와서 약간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잠자리에 누웠을 때 들리는 바람 소리, 개구리 소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저는 이렇게 천막에 누워 있는 것이 즐거웠지만, 어르신들은 어떤 기분일지 생각을 하니까
가슴이 먹먹해지더군요. 어서 송전탑 문제가 해결되서
어르신들 몸과 마음이 평온한 날이 빨리 오길 기도하겠습니다.



Posted by 이보나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