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롭고 지속가능한 전력시스템을 위한 초고압 송변전 시설 반대 전국 네트워크"



-일시: 2013년 8월 3일(토)
-작성: 이보나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토요일, 지금은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입니다.
칙칙칙..포르르륵폭폭 기차를 타고 밀양을 다녀왔습니다. 
비가와서 영남루에서 '촛불'을 키진 못하였지만 마음 속에 '촛불'을 킬 수 있었던 오늘!
바로, 전국 송전탑 반대 네트워크 결성 준비모임을 가졌기 때문이지요.

한 곳에서 집중되는 전기 생산과, 집중된 수요에 대해서 우리는 고민해야 합니다. 
대규모의 핵발전, 화력발전을 계속해서 지으려 하고있고 
그렇다면 대규모의 송전선로는 계속해서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그것을 위해서 누군가의 끊임없이 희생을 강요당할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은 밀양, 청도뿐이지만 앞으로 제2, 제3의 밀양 청도가 더 생겨날 것은
너무나 뻔한 결과이지요. 

우리는 그것의 부당함을 알고, 우리의 목소리를 내려하지만
국가와 자본과 대기업의 압도적인 힘에 개별 지역이 대응하는 것으론
이 악덕!!시스템을 뜯어고칠 수 없다는 걸 깨달았기에
이제 우리는 끈끈하고도 무겁고도 질긴 '연대'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참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하셨습니다.
밀양, 청도는 물론이고 구미, 당진, 울진 등 각 지역에서 송전탑때문에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이 ! 연대의 뜻을 밝혀주셨습니다.

내일 낮12시에는 밀양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집니다.
앞으로 전국 송전탑 네트워크의 상황을 꾸준히 알리고
그에 발맞추어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배고픈 새벽, 전 이제 자러 갑니다 ! 



Posted by 이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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